고등학교 시절, 돈만 벌게 되면 하나님이 원하는 자녀로 살겠다고 다짐했는데..
어느새 사는게 바빠 신앙도 잃어가고, 그러다보니 삶에 대해 지쳐가고 있는 나를 보게 되었다.
2019년 12얼 31일.
매년 마무리는 교회에서 보냈기에, 이번에도 어김없이 교회를 찾게 되었고,
그 날 목사님의 설교는 "에레미야애가 3장 19절 - 25절".
모태신앙이지만, 나도 사실 성경을 잘 알지 못한다.
그래서 더욱 그 날 들은 설교가 내 마음을 흔들었을지 모른다.
성경은 이스라엘의 역사와 함께 있다.
그속에서 선지자들이 쓴 내용을 엮었고, 에레미야는 선지자들 중 한명이다.
이스라엘의 유다지파(정통파)가 멸망하기 전에 쓴게 '에레미야', 멸망한 후 쓴게 '에레미야애가' 라고 한다.
'에레미야애가'를 쓴 내용은 에레미야가 이스라엘이 바벨론(나쁜놈?)에 의해 처참히 망해가는 과정을 보며
슬퍼하며 다시 믿음으로 나아가자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고 한다.
물론 나도 이스라엘 사람처럼 내 상황이 어디까지가 옳고 그른지를 알 수가 없다.
사람은 매우 주관적이고, 자신의 상황을 자신의 뜻대로 해석하기 때문인 것 같다.
그렇기에 내가 하고자하는 일 너머에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바라고, 그 시각으로 나아가는 게 믿음이라고 설명하셨다.
그 말씀 하나가 혼란스러운 내 상황 속에서, 어떻게 해야 옳을 지 모르는 내 마음 속에서 울림을 주었다.
그리고 다시 믿음을 갖고 싶었다.
그 믿음은 나아가 내 삶을 더 아름답게 볼 눈을 줄거라 믿는다.
하지만 사람은 간사해서 언젠가 어제 느꼈던 그 감동이 잊혀질까 여기에 적어둔다.
힘들고 지칠즈음에 다시 한번 읽어보리라. 생각하며...
그렇게 맞이한 2020년.
하고자 하는일에 자신감도 갖고, 그 자신감을 위해 열심히 공부하리라 !!
그러기 위한 아래의 내용은 "나의 다짐 + 해야할 일들"을 작성해본다.
- 한 달에 3권이상 책 읽기 (인문학/IT관련 서적/자기계발서)
- 하루에 한 번 자기 성찰을 위한 시간을 갖기
- 토이프로젝트 진행하기 (kotlin, doker, was cloud)
- 일주일에 3번 운동하기 (헬스/수영/필라테스) : 2월부터 시작
- 2달에 한번 등산하기 : 3월부터 11월까지
- 올 한해 3천만원 모으기
위 내용을 진행한 내용은 틈틈히 블로그에도 올리면서,
한해를 마무리할때 '이런것도 하며 알차게 보냈다' 라고 생각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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